[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울산시(시장 박맹우)에서 동절기를 대비한 고압가스 제조시설의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1일부터 30일까지 2011년 동절기 대비 고압가스 제조시설 합동 안전점검을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권정락)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의 대상은 프로판 제조시설 31개소, 부탄 제조시설 29개소 등 총 60개소로 △중앙제어시스템·CCTV 등 가스시설의 재난감시체계 운영실태 △재난 및 테러 등에 대비한 교육·훈련 실태 △시설물 유지관리 계획 및 피난 유도·대비 계획 △재난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절차 이행준수 실태 △제조시설물 및 구조물 안전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소방서, 경찰서, 가스안전공사, 구·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운영 여부 등에 대해서는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난관리시스템의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고 법적·제도적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수립·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안전사고의 사전예방과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도출해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매년 상·하반기마다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연성 고압가스 제조시설에 대한 재난방재시스템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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