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오는 18일자로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3년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 14일 가스안전공사가 사장 공모를 발표하며 박 사장의 연임이 무산되며 그 뒤를 이을 신임 사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가스안전공사 사장공모에 접수된 신임 사장 후보는 7명이었으며 이 중 5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공식적으로 표명되지는 않았으나 전해지는 바로는 지난 2일 실시된 면접심사를 통해 전대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신종현 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안호성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3명은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추천돼 약 2주간의 인사검증작업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 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결정된다.

유독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가스안전공사 사장 인사와 관련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이번 사장 공모에는 정치적인 무게가 실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후임 사장이 낙점됐다는 설도 조심스레 돌고 있어 노동조합 측의 반발이 예상돼 후임 사장 선출에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의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3명의 후보에 대한 정확한 발표가 나지 않았기에 지켜보고 있으나 불공정한 인사가 자행될 경우 입장표명을 하겠다”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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