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11월~2012년 2월)’을 맞아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시민참여활동은 시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타 계절에 비해 더욱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 화재를 적극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방본부 및 각 소방서 주관으로 119체험투어, 불조심 웅변대회, 해상 퍼레이드, 불조심 그림·포스터 작품 전시회, 가족대상 안전교실 등을 진행한다.

17일과 18일 양일간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유학생 등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119체험투어가 실시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소방본부 체험장 및 상황실, 특수구조단, 고리원전 등을 방문해 소방관련 시설 및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화재상황대처를 위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11월말 부산항(북항)에서는 부산항만소방서가 주관하는 해상 소방안전기원 ‘불조심 홍보해상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해군작전사령부, 부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선박화재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시범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기간인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어린이 또는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 참가하는 ‘가족단위 안전교실’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소방홍보 전시관, 장비 견학 등 소방관서 체험 프로그램, 119 수련캠프 및 청소년 단체 캠프, 어린이 안전교실의 날 운영 등 소방서별로 다양하게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소방관서별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부산 및 전국에서 매년 겨울철에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시민참여활동은 시민들의 소방안전의식 및 실천의식을 높여 화재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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