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다이하드’와는 전혀다른 모습의 브루스 윌리스와 헐리웃에서도 연기파 여배우로 꼽히는 미셀 파이퍼가 주연을 하고 있으며, 톡톡튀는 대사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그리고 금상첨화라고 할까 세계적 기타리스트 에릭 크랩튼의 음악이 어우러진 볼만한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이다.
불같은 연애끝에 결혼한 벤과 케이티 부부지만 낭만과 사랑스러웠던 시절은 점점 사라지고 치약짜는 버릇에서부터 시작해 자질구레한 일상에 부딪치면서 말다툼만 일삼는 부부, ‘스토리 오브 어스’는 이렇듯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미있게 그린 유머러스하고 현실감 넘치는 러브스토리이다.
<감독·롭 라이너, 주연·브루스 윌리스, 미셀 파이퍼·9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