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집어등 분야서 업계 1위

▲ 와이즈파워의 집어등 ‘FLL120W(AC/DC)’.
[투데이에너지]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1998년에 설립된 이후 LED조명과 패키지를 비롯해 Battery Pack, 무접점 충전기를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LED패키지 구조체 및 제조방법과 방열기구가 구비된 조명장치, 오징어 집어등으로 등록된 특허 13개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파워는 2009년에 미국 사노프사와 함께 LED형광체 제조회사인 라이트스케이프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사노프사는 ‘설파이드’라는 LED형광물질에 대한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설파이드 계열의 적색 형광체는 경쟁사에 비해 연색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자연광에 근접한 광원제작을 할 수 있고 설파이드 계열의 문제점인 신뢰성 확보도 형광체 분말에 대한 나노코팅기술로 크게 향상시켰다.

와이즈파워의 관계자는 “우리나라 업체들은 형광체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일본 니치아사 등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소송 걱정이 없다”라고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LED조명 중 집어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탈할라이드 집어등’은 전체 광량의 15% 정도만 이용할 수 있지만 와이즈파워의 집어등은 전체 광량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와이즈파워의 상부 집어등은 공기투과성이 좋은 백색파장을 사용하고 배에서 멀리 떨어진 해수면을 조사해 주로 표층에 있는 어류를 잡는데 용이하다. 하부 집어등은 해수투과성이 좋은 청색파장을 사용하고 배에서 가깝고 깊은 지역을 조사해 주로 심해 깊은 곳에 있는 어류를 잡는데 사용하고 있다.

또한 메탈할라이드에 비해 80% 유류를 절감할 수 있고 자유로운 파장 선택으로 집어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UV(자외선)·IR(적외선) 발생이 없기 때문에 조업환경 개선에도 좋다.

와이즈파워는 조명용 고출력 LED의 광학적 특성평가를 위한 자체 시험·측정 장비와 열특성 시험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전자제어 LED조명용 컨버터 및 전용 드라이버는 최적의 광속효율 유지 및 전력효율 향상, 방열문제 해결을 비롯해 태양광에 가까운 연색성 지수를 구현함으로써 색상 식별력과 표현력을 향상시켰다.

특수 설계된 광원 제어 시스템은 기존 방전램프의 반사판 제어를 통한 배광방식이 아닌 와이즈파워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조명설계 환경에 따라 광원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특수 설계된 모듈형 등기구를 통해 완벽한 발열제어를 구현하고 단위 모듈구조에 방수·방진 구조를 실현했다.

와이즈파워의 관계자는 “내년에 집어등과 특수 LED조명을 가지고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고 내년 목표액은 8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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