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단계·광종별 맞춤형 R&D

[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정부가 자원강국으로 도약하기위해 자원개발기술 전략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른 5가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금속광물, 비금속광물, 광물자원탐사, 광물자원개발, 신석유, 신가스, 일반 석유가스, 석유자원탐사 등 8대 자원개발기술에 대한 R&D를 추진한다.

■금속광물(희유금속)개발기술: 저품위·난용성 희유금속광으로부터 희유금속원료소재를 확보해 첨단산업을 뒷바침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저품위·난용성 광물 개발을 위한 친환경 선광제련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며 저품위 희유금속광에 최적화된 선별기술 확립, 난용성 희유금속광의 극한 침출기술 확보, 친환경 고효율 분리정제기술 확립을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입도형상조성 제어가 가능한 희유금속 복합분말제조기술의 확보를 통해 저품위 희유금속을 활용한 첨단 산업용 분말제조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비금속에너지광물개발기술:광물의 활용기술을 통한 자원 확보량을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국가 주도의 R&D 및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고품질 석회석 슬러리 제품 제조기술 등 단기 상용화가 가능한 영역을 우선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확대시킨다. 또 국내기업 및 정부의 해외자원 확보 정책에 맞춰 우라늄 및 석탄자원활용 공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광물자원탐사기술: 국가간 자원확보 경쟁이 심화돼가고 있음에 따라 국내기업이 투자하는 국내외 탐사 프로젝트를 테스트베드로 기술개발이 사업성공률 제고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형성한다. 또한 해외탐사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각각 강점을 갖는 분야의 통합 및 시너지를 창출해낸다.
이를 위해 △원격·무인 자원탐사 기술개발 △4차원 융합자원탐사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광물자원개발기술: 원격·무인 자원개발기술 확보를 통한 자주적 광산개발기술의 확보를 목표로 단기적인 전략방향은 국내 광산의 광산 현대화 자금을 연구비로 사용하고 국내 휴폐광산의 재개광에 따른 지역의 고용증대 효과 및 세수 증대에 따른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중장기 전략방향은 국내외 광산장비 및 광산운영체계 생산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의 강점기술을 특화시킨다.

■신석유자원개발기술: 개발 핵심기술의 개발 및 자립화를 통한 원유자급률을 증대한다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진국이 이미 선점한 핵심기술은 선진국과 협력해 기술을 습득한 후 자립화하고 국내기업이 개발한 기술은 현장 적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해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이 보유한 생산광구에 대한 고해상 저류층 지질모델 제공 및 최적생산기술개발을 통해 단기적으로 개발기술 실증·성과를 확산시킨다.

■신가스자원개발기술: 원천기술개발로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목표를 달성하고 녹색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표준화된 지질평가 모델, 분지 D/B 구축, 신가스자원 매장량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최적 수압파쇄 평가 및 설계기술을 자립화한다. 또한 선진국이 확보하지 못한 틈새기술을 발굴해 연구투자에 집중하고 해외 신규 발굴 시 독자적인 평가에서 운영까지 가능하도록 원천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추진한다.

■일반석유가스자원개발기술:석유개발 R&D전략 수립을 통한 기술자립 및 석유가스 자급도를 제고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체의 개발·생산기술 자립화가 시급하며 자주개발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석유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또 지속발전성과 동반성장 등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석유가스탐사기술: R&D 투자 및 국내 탐사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석유가스 자급도를 제고하고 기술력 수출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을 목표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엽을 통한 상생 △선진국 선점기술 추격 및 미선점기술 중점 개발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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