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점검처는 전국 3백75개 집단공급사업자중 인구밀집 지역 및 무질서 지역의 1백52개 집단공급사업자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및 문제점 개선을 위한 점검을 3∼5월 두달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LPG 집단공급사업자를 직접 방문해 사업소 안전관리 운영체계부터 수요자 시설까지 전과정에 걸쳐 실시됐다. 세부적으로는 안전관리 규정의 이행실태를 파악키 위해 안전관리자 선임, 교육이수 및 자격증 차용여부 확인, 사업소 가스설비의 주요안전장치 유지, 관리상태, 위해발생시 안전관리자의 긴급조치 능력여부, 수요자 시설에 대한 점검, 점검장비 보유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1백52개 사업자중 정기안전점검중 기밀시험 미실시가 68건(100%), 가스누출경보기 및 긴급차단장치 작동불량이 19건(22%), 안전관리규정 미작성이 10건(9%), 법정안전관리 미선임 및 현장이탈이 8건(7%) 등이 지적됐다. 안전公은 지적된 사업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정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며, 나머지 2백23개 사업자에 대해서도 각 지역본부(지사)로 하여금 추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LPG사고 2백97건중 집단공급시설과 관련된 가스사고는 46건(15.5%)이다.

<고영규·백승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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