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메가텍 직원이 태양광 트랙커 설치를 시연하고 있다.
 

DIY형 태양광트랙커 개발

[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주)광동메가텍(대표 문광선)은 2008년 설립된 이후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구조물인 태양광 추적시스템(트랙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더 나은 효율을 향한 최적화 된 구조물의 생산·보급에 힘쓰고 있다.

광동메가텍은 그리드패러티 도래에 따른 태양광 시장도 본격적인 B2C시장이 열릴 것이란 전망에 따라 DIY(Do it Yourself)를 표방한 태양광 트래커를 최근 출시했다. DIY형 태양광 트랙커는 말 그대로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는 트랙커를 뜻한다.

광동메가텍이 개발한 이 트랙커는 무게가 단 70kg에 불과해 건장한 성인 1~2명이면 거뜬히 설치할 수 있는 무게다. 제품을 규격화하고 조립을 단순화시켜 누구나 손쉽게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문 대표는 “DIY형 태양광 트랙커는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 일반 소비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라며 “일반 주택, 빌딩 및 토지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동메가텍은 글로벌 태양광산업 위기의 시대에도 미국 시장개척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미 호주, 일본, 중국에 제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제품 경량화와 효율 극대화라는 장점을 내세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 2011’에도 참가했다. 세계적인 기술을 인정받음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파트너십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광동메가텍이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원동력은 바로 기술 경쟁력에 있다. 벤처기업 인증과 기업부설 연구소 인정을 받는 등 회사의 온 힘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트랙커 기술력의 핵심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태양을 추적해 태양전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이다. 광동메가텍은 지난 3년간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로 정확한 태양의 위치추적

을 통한 발전 효율 증가에 매진해 왔다.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한 구조 및 풍압을 고려한 설계로 40m/s 이상의 풍압에 견디도록 제작됐다.

문 대표는 “‘자연기술을 통한 가치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삼고 친환경적인 소재와 기술을 이용한 연구개발을 매진하고 있다“라며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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