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의 주력제품인 압연롤.
[투데이에너지] 현대제철(대표 박승하)이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철강업계 최고 30억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2001년 수출 5억불을 기록한 이래 2005년 10억불, 2008년에는 20억불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 경제의 극심한 침체 하에서도 H형강, 철근, 열연강판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및 동남아시아, 중국 등 신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며 수출 30억불을 달성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 5조8,400억원을 투자해 일관제철소(고로 2기) 건설을 완성했으며 현재 고로 3기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고로 3기 완공 시 연간 1,200만톤의 철강재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봉형강류와 판재류, 주강품, 압연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구성에 있어 세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 6개 품목(H형강, 압연롤, 무한궤도, 선미주강품,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을 보유해 국내 철강업체 중 최다 보유업체로 기록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1953년 한국 최초의 철강회사로 탄생한 이래 한국 철강산업의 산증인 역할을 수행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한 현대제철은 1962년 민영화 됐으며 1978년 현대그룹의 일원으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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