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결정형 및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태양전지 제조장비로서 전년 대비 456% 증가한 3억2,658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미국의 반도체 및 태양광분야의 선도기업과도 고효율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해 미국으로의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의 차세대 OLED 조명시장 선점 및 수출 증진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을 위해 모로코 산업통상기술부와도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태양전지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09년에 4.5GW가 설치됐으며 경제적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2013년까지 20.1GW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이 개발에 성공한 반도체, LCD 및 PDP 기반기술을 활용한 태양전지 양산기술은 앞으로 세계 태양전지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추후 수출 예정 품목에 대해 지난 7월 발효된 한-EU FTA의 관세특혜가 기대된다”라며 “유럽지역으로의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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