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석유 소비권은 수요 대비 세계 석유 재고가 지난 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지난 1월 OPEC가 취한 150만 배럴 감산 결정이 아직 시장에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감축이 이뤄질 경우 OPEC가 목표로 하는 수급 `균형’을 넘어서는 가격 상승이 초래될 것이라며 신중한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알제리 출신의 차킵 켈릴 OPEC 의장은 각료회담 참석차 14일 빈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추가 감산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