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기로인한 재난사고 방지대책을 주제로 지난 8일 산업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포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등 27개 유관기관의 안전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강화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올해 5월말까지 각 기관에서 추진한 안전관리추진실적을 점검 평가하고, 평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우기전에 보수, 보강을 완료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등 9개 유관기관의 안전관리대책 발표와 기타 기관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차관은 “최근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울산 SK정유공장 화재사고등 잦은 사고로 인해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아울러 다가오는 우기철에 수해가 발생할 경우 산업시설의 피해 및 국민들의 실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고 강조, “이에 따른 사전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우기대비 안전관리 대책으로 한국전력공사는 취약설비 28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실시와 설비분야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시설소유자 일제자체점검 및 취약시설 합동점검 실시와 침수 발생지역 긴급복구 등에 대책안을 발표했다.

<백승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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