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석유B2B업체인 오일체인(www.oilchain.com)이 카탈로그와 무선인터넷(모바일폰)을 이용한 새로운 거래형태를 시장에 선보인 이래 기존업체들의 모바일폰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다.

넷오일(www.net-oil.net)은 휴대폰이나 PDA 등 '무선인터넷 거래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주문과 배송, 거래체결 내용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문자메세지 서비스와 무선인터넷이 결합된 방식의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넷오일은 유·무선 통합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예스오일(www.yesoil.com)은 단문메세지(SMS) 서비스인 '알리미'를 통해 13일부터 휴대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와우콜로 이미 잘 알려진 (주)웹투폰과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졌다.

'알리미'는 회원들의 휴대폰으로 주문과 거래정보, 거래체결현황을 비롯해 입금확인 및 배송상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케 되며 이로 인해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고도 모든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단 거래는 할 수 없다.

오일펙스(www.oilpex.com)는 이미 지난 5월부터 LG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PDA를 활용,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렇듯 기존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무선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친숙한 휴대폰 등 무선서비스를 통한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고객을 B2B시장으로 유도한다고 할 수 있지만 오일체인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시장진입에 대한 견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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