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현 두산 회장(우)이 2012 두산 경영대상을 수상한 김재섭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장에게 부상인 황금말통을 건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두산(회장 박용현)은 ‘2012 두산 경영대상’ 시상식을 갖고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에 경영대상을 수여했다.

또한 두산중공업 Water BG, 두산인프라코어 CE NAO에 경영혁신상을, 두산동아에 특별상을 각각 시상했다.

두산 경영대상은 각 계열사 또는 BG(Business Group)의 경영실적을 평가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곳에 주는 상이다.

수상 회사에게는 부상으로 과거 쌀가게에서 볼 수 있었던 말통을 본떠 만든 ‘황금말(斗)통’을 수여했다.

경영대상을 수상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는 지난해 4월 한 달 간 2,104대를 수주해 월간 수주 세계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현재도 월간 수주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공작기계BG는 지난해 한국 시장점유율 1위와 유럽 시장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영혁신상을 받은 두산중공업 Water BG는 지난해 다단효용(MED) 방식으로는 하루생산량이 단일용량 기준 세계 최대인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단증발, 역삼투압, 다단효용 등 3대 해수담수화의 기술과 실적을 모두 갖추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 CE NAO(Construction Equipment North America Oceania)는 지난해 판매증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134% 성장시켰고 시장점유율 1위 수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했다.

특별상을 받은 두산동아는 지난 2009년 흑자전환 이후 3년 연속 성장을 지속했다.

한편 두산은 ‘한 말(斗), 한 말 차근차근 쉬지 않고 쌓아 올려 산(山)같이 커져라’는 취지에서 사명을 ‘두산(斗山)’으로 지은 고 박승직 창업주의 유지를 기려 ‘황금말(斗)통’을 부상으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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