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이학렬 고성군수, 윤석경 SK건설 부회장(좌부터)이 전략발표회를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과 SK건설이 총 사업비 3조원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나섰다.

남동발전과 SK건설 양사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삼천포 민자 화력발전소 고성군 투자유치 기념식 및 전략발표회’를 가졌다.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현재 남동발전에서 가동 중인 삼천포화력발전소(경남 고성군 하이면, 총 용량 3240MW) 인근 190만m² 부지에 1,000M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이학렬 고성군수 등이 참석해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립 전략 및 성공적 투자유치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본격적인 건설 추진작업에 돌입했다.

SK건설은 오는 4월 건설의향서를 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며 지경부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삼천포 화력발전사업을 채택하면 내년부터 투자자 모집 등 사업활동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남동발전은 발전소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SK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을 맡게 된다.
 
오는 2014년 6월 착공해 2018년 연말까지 1호기를, 2019년 연말까지 2호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연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축, 산화재·온배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차세대 최첨단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건설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 주변에 소수력발전·풍력·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신재생 발전단지도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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