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업계에서 소매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충전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판매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수방)는 지난 23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충전업계의 소매사업 진출에 대해 판매업 허가를 받지 않고 직판행위를 할 경우 전국 판매업계의 집단행동을 불사하는 등 궐기대회를 갖기로 의결했다.

이처럼 충전·판매업계간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는 것은 수도권 일대의 판매사업자들이 충전소에 뛰어드는 반면 지방에서는 충전소가 직판을 하거나 판매업소를 인수해 상당폭 인하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하면서 빚어진 결과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판매업계는 LPG전용운반차량의 보호대는 자동차검사시 불법차량으로 보고 차량검사를 해주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 보호대 설치에 대한 대책마련을 산자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소비자피해보장보험을 LPG전용운반차량보험과 함께 단체협약형태로 가입하면 30%정도의 보험료 할인혜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이를 연합회 차원에서 가입해 줄 것을 지방조합 이사장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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