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한 라오 파이오니어 가스파워 사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슈디르 라오 파이오니어 파워 사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19일 인도 마하라쉬트라주 산업단지 내에 388MW급 가스복합 발전사업 참여를 위한 주주간협약서 및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인도 마하라쉬트라주 빌레바가드시 MIDC(뭄바이 남쪽 120㎞)에 총사업비 약 2억7,400만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이 SPC(Pioneer Gas Power Ltd.)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참여 및 O&M을 수행하고 인도 국영 가스공급 및 판매회사인 GAIL (Gas Authority in India Ltd.)이 연료를 공급하며 인도 최대기업인 Tata Group의 계열사인 Tata Project Ltd.가 발전소 설계 및 시공(EPC)을 담당한다.

서명식에서 김문덕 사장은 “주주간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이번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라며 “서부발전은 40년 이상의 발전소 건설과 운전 및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전력산업 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본 사업의 건설단계부터 참여해 2013년 12월에 준공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향후 25년 이상 발전소 경영 및 운전ㆍ정비(O&M)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운영기간 중 연평균 약 1,200억원의 지분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억의 인구를 가지고 2020년이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발전시장에 현지 파트너사인 PPIL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동남아지역 발전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서부발전의 경영전략인 ‘KOWEPO Vision 2020’의 비전목표인 Triple Sales, Higher Sustainability(매출액 100억달러, ROIC 7% 이상) 달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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