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티드코(TIDCO) LNG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과 한국가스공사 컨소시엄이 유동성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건설과 Skanska사의 합작 합의로 일단 숨통이 트였다.

그동안 사업시행자인 TN LNG and Power Company Private와 금융단은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 지난해 11월 가스공사가 연대보증을 제공할 수 있는 지 질의했으며 가스공사는 12월 연대보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했었다.

그러나 최근 Kvaener Whessoe를 인수한 Skanska사의 연대보증 제공 가능여부를 타진한 결과 현대건설과 Skanska사가 연대보증대신 50:50의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EPC 주계약자로 참여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그동안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금융단에 설명, 그 결과에 따라 최종 EPC 계약자로의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건설 80%, Whessoe 15%, 가스공사 및 가스엔지니어링 5%의 지분을 각각 참여했으며 지난해 2월 8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한 관계자는 “전력생산에 대한 도전율(LOSS포함)이 50%를 넘고 기존 전력가격에 비해 3배이상 비싸다”라며 아직 프로젝트의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인수 기자 ischoi@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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