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TU 변경 후 모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예스코(대표 노중석)는 지역정압기실 원격감시설비인 RTU를 유선에서 무선으로 교체해 안전시설물 관리 효율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RTU 설비교체 프로젝트는 설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전수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통신집합장치인 WIGS와 통신 컨트롤 장치인 이중화 모뎀을 설치함으로써 시스템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RTU에 새롭게 장착된 설비는 ㈜대양전자 및 ㈜LS산전과 기술 제휴해 개발됐다. RTU Board는 별도의 추가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시스템 교체에 성공했다. 특히 대양전자의 RTU Board는 ‘One Board Type’으로 타사에서 사용하는 ‘Slot Type’ RTU보다 안정적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 새롭게 장착한 RTU 무선 장비.

시스템 변화로 인해 전용회선뿐만 아니라 유ㆍ무선인터넷 및 이동통신으로도 정압기 출입 감시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통신이 두절되면 시스템이 마비됐지만 이제는 보조 무선으로 백업할 수 있게 돼 안전관리 능력이 크게 상승했다는 평가다.

또한 향후 연간 약 8,000만원 정도의 통신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스코 공급권역 내에는 RTU 439개소가 있으며 현재 경기지역에 40개소를 적용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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