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2022년이 되면 주택용 열병합발전(CHP)시장이 41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최근 Pike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CHP시스템은 폐열을 회수하는 동시에 주택용 발전이 이루어지는 소형 분산 에너지생성 시스템이며 기존의 대규모 중앙 발전소보다 빠르게 온라인화 할 수 있다. 또한 전력망의 수요 압력을 완화하고 집중적인 발전, 송전, 배전에서 흔히 나타나는 비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 유틸리티 기업, 주택 소유자들이 CHP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으로 보이면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Pike Research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에서의 CHP시스템 총 설치 가구 수는 2022년 1,350만가구에 달할 것이며 이를 연간 시장 가치로 환산하면 4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 디렉터인 캐리 앤 아담슨은 보고서를 통해 “주택용 열병합발전(CHP) 기술은 주택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광열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라며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은 상용화 준비에 착수했으며 CHP시스템의 연간 설치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전환점에 근접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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