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독일 프랑크루르트에서 개최된 위생·난방·에어컨디셔닝 박람회(ISH/Trade fair Sanitation-Heating-Airconditioning)는 약 40개국에서 2,500여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냉난방·위생 전문전시회였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한해씩 번갈아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바이어 상담 위주로 진행되며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 기간 동안 프랑크푸르트 근교 사방 150㎞의 모든 숙박업소는 전시회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루었으며 프랑크푸르트 도시전체가 전시회와 하나가 돼 술렁였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에 참여한 각 업체들은 출품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홍보하는데 앞장섰으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쉼터와 이에 따른 음료도 제공하고 시간대별로 음악을 연주해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배려하는 등의 부대 서비스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20여관이 넘는 전시회 공간은 하나의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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