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팀은 경영혁신을 위해 신설된 부서라기보다는 개혁을 위해 신설된 부서가 더 적합한 표현일 것이며, 또한 이것이 오너의 방침이자 저의 방침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20년간 근무한 김태동 경영전략 팀장의 마인드였다.

지난 14일 가스안전공사 간부급 인사 단행후 새롭게 단장된 경영전략팀은 21세기 공사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기 위해 신설된 부서로 팀장 1명, 부장 1명, 행정부분 2명, 기술부분 2명 등 총 6명의 정예요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95년부터 인사부에서 성실히 근무한 김팀장은 새로운 부서에 부임하게 된 소감에 대해 “기존에 근무했던 인사부가 직원들의 제반사항을 집행했던 실행부서였다면, 이 부서는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기획부서”라며 “미리 알고 일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업무추진을 해 나갈 것”이라며 밝게 소감을 내비쳤다.

또한 업무방향에 대해서는 “우리팀 자체만으로 공사의 경영혁신을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공사 직원들이 말하는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공사의 비젼 및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 등을 수렴해 나가면서 21세기 미래지향적인 공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김팀장은 업무파악이 채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인터뷰에 응해 구체적인 업무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었으나, 그의 각오만큼은 벌써 ‘개혁’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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