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96년말부터 가스산업분야의 시설 및 제품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가스기술기준제정에 대하여 1년간의 준비기간을 가졌고 98년초에는 9개의 가스기술기준을 제정하는등 현재까지 총 12개의 기술기준안을 제정했다.

가스기술기준은 가스분야의 시설 및 제품의 품질 확보를 위하여 재료, 설계, 제조, 시공, 시험검사, 사용 등에 관한 내용을 산업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성된 가스기술표준지침서로서 현재 가스관련업계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기술기준에 대해 안전공 한 관계자는 “국가간의 기술과 검사의 상호인정 및 국내 가스업계의 자율안전관리의 활동을 지원할 기술기준이 필요했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11개의 기준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가스기술기준은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시 인적, 물적, 시간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무분별한 외국 기술도입에 따른 기술적, 경제적 손실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등 가스안전관리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가스기술기준 현황을 보면 ▲압력용기 사용중 검사기준 ▲압력용기 검사 실무지침 ▲저장탱크 재검사기준 ▲LPG 탱크로리 제조기준 ▲LPG 탱크로리 재검사기준 ▲LPG 탱크로리 취급기준 ▲수평원통형 LPG 저장탱크 제조기준 ▲수평원통형 LPG 지하저장탱크 기준 ▲고압가스용 펌프 기준 ▲고압가스용 압축기 기준 ▲전기융착식 폴리에틸렌이음관 검사기준 ▲가스 용기밸브 보호캡 및 가드기준 등이 있다.

<백승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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