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염형 전력거래소 차장
[투데이에너지]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금년도 연평균 전력시장가격이 146원/kWh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월부터 시작된 전력수급 불균형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전력시장가격은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4월말 까지 약 160원/kWh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력시장가격은 5월까지 높게 지속되다가 정비중인 발전기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오는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호기 등의 상업운전이 개시되는 3분기에는 125원/kWh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으며 4분기에는 겨울철 난방수요가 증가로 다시 142원/kWh대 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전력시장가격은 전력수요, 발전설비에 의한 공급능력, 연료가격 등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전력수요의 경우 KDI 등 국책연구기관이 발표한 2012년 경제성장률과 예상 대기온도 등을 반영해 전력거래소 의 수요예측팀이 발표한 전력수요 증가율 자료를 주로 적용했으며 발전설비는 전력수급기본계획상의 2012년 발전기 상업운전 및 폐지계획과 더불어 전력거래소가 발표하는 2012년 발전기 예방정비계획을 반영했다.
연료가격은 전문기관이 전망한 2012년 예상 국제유가, 대미환율을 반영해 발전회사가 예측한 발전기별 연료가격을 반영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이번 전망에는 국제유가(두바이) US$115/bbl, 대미환율 1,100원/US$, 전력수요 증가율 4.15%를 적용했다.

 현재 전력시장은 변동비 반영시장(Cost Based Pool)으로 발전기는 변동비가 저렴한 순서로 가동하게 되는데 전력수요에 충당되는 발전기 중 변동비가 제일 비싼 발전기가 전력시장가격을 결정한다.

 전력거래소는 기본적으로 1년에 2회에 걸쳐 전력시장가격을 전망하고 있으며 주요 경제변수, 전력수급 상황 등 전제조건이 크게 변경될 경우 수정된 전망치를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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