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준 가스안전연구원장(우)과 Daniel A. Crowl교수가 공동연구 협정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가스안전연구원이 화학공학안전분야 최고의 권위자와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하고 수소가스폭발 안전기술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원장 김진준)은 12일 Daniel A. Crowl 미시건대 화학공학과 교수와 수소가스의 폭발특성연구에 대한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체결은 지난 1일 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와 미시건기술대학과 상호협력협약에 따른 것이다.

가스안전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된 Daniel A. Crowl 교수는 화학공학안전분야의 권위자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교제로 활용되고 있는 화학공정안전(Chemical Process Safety) 집필자로 유명하다.

또 Daniel 교수는 미국화학공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정안전지(Process Pafety Progress)의 편집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공동연구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는 수소가스의 폭발에 대한 실험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에서는 실험결과를 분석하고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의 해석을 통해 사고피해완화를 위한 이론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연구에 필요한 연구비는 각각의 기관에서 조달하며 가스안전공사는 교육과학부에서 추진하는 첨단융복합기술개발사업단의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진준 가스안전연구원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폭발실험장비를 제작해 연구를 추진한 다수의 실적이 있지만 실험결과의 신뢰성 부족으로 국제학술지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폭발실험기술을 습득, 국내에 정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수소가스폭발현상을 이론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안전기술을 세계적으로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연구원은 최근 폭발관련 SCI논문을 최근 5편 발표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아 화학공학의 안전분야 권위자인 Daniel A. Crowl 교수와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하게 됐으며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기술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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