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 지경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OCI의 태양전지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제조기술, 에스에너지의 고출력, 고신뢰성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모듈 제조기술 등이 올해의 그린에너지분야 10대 우수기술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2년 10대 그린에너지 어워드’를 개최하고 그린에너지분야 우수 기술을 선정·시상했다.

그린에너지 어워드는 산·학·연 연구자들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에너지기술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올해는 4.8대 1의 경쟁률 속에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고출력 리튬전지(LG화학) △국내최초 친환경 고속전기자동차 RAY(현대기아자동차그룹) △에너지절약형 C4 올레핀 분리공정 상업화기술(SK이노베이션) △제철산업에 적합한 세계최초 CO2 저감기술(포항산업과학연구원) △태양전지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제조기술(OCI) △고출력, 고신뢰성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모듈 제조기술(에스에너지) △풍력발전기용 로터 회전축 독자 제조기술(태웅)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 국산화 기술(두산중공업)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유리화 공정기술(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통합형 차세대 스마트 배전망 운영시스템(한국전력공사) 등이 올해 10대 그린에너지기술로 선정됐다.

조석 지경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그린에너지 비중은 2.2%에 불과하는 등 선진국과의 격차가 매우 심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 등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그린에너지산업의 도약을 위해서 무엇보다 혁신적 에너지기술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에너지R&D분야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합심해 우리나라 그린 에너지산업 중흥기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10대 그린에너지기술로 선정된 우수 기술은 13일부터 3일간 광화문 청계 광장에 야외 홍보 부스를 설치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석 지경부 2차관,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백우석 OCI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분야의 대표 인사들과 연구자,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2012년 10대 그린에너지 어워드`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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