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 유새(YUSAE)팀이 18일 ‘2012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국제적인 친환경 자동차 경주 대회에 한국의 대학생들이 우승 도전장을 던졌다.

영남대학교 유새(YUSAE, 지도교수 황평)팀이 18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2012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Shell Eco-marathon Asia 2012)’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남대와 쉘퍼시픽엔터프라이시스(주)와 한국쉘석유㈜, ㈜넥센타이어, ㈜포스코 등 후원사들이 모인 가운데 유새팀 소개 및 차량 설명, 후원사 로고 스티커 부착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국내 대표로 선발된 영남대학교 유새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자동차 제작 및 시운전 등 대회를 준비해왔다. 쉘퍼시픽엔터프라이시스㈜와 한국쉘석유㈜가 메인 스폰서로서 유새팀을 적극 도왔으며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설계와 제작 지원을, ㈜포스코가차량 소재에 대한 선정과 자문을 지원했다.

안승범 쉘퍼시픽엔터프라이시스(주) 대표는 “쉘은1984년부터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하면서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유새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제 무대에서 한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는 쉘사에서 매년 3개 대륙, 만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행사는 말레이시아 세팡 F1경기장에서 7월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141개팀이 참여한다.

대회는 프로토타입(최저 마찰과 최고 효율을 낼 수 있는 차량)과 어반개념(다양한 연료별로 최고의 연비 효율로 작동되는 차량)의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각 부문별로 최고의 연비 효율과 독창적인 설계를 제시한 팀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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