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한국LPG산업협회 상근부회장(좌)이 김태의 우정사업본부 물류기획관과 친환경 LPG차량 보급 및 우정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한국LPG산업협회(회장 유수륜)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가 업무협약을 통해 우편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LPG자동차로 전환 보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 LPG택시를 경유 또는 CNG차량으로 전환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LPG차량 보급 및 LPG수요 증가에 숨통을 틔워 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친환경 LPG차량 보급 및 우정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이재홍 LPG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태의 우정사업본부 물류기획관을 비롯해 LPG수입사, 대한LPG협회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PG산업협회와 우정사업본부는 친환경 LPG차량 보급을 통해 우정사업본부의 녹색우정 구현은 물론 국가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우편ㆍ우체국금융 등 우정사업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우편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LPG차량으로 전환 보급사업이 펼치게 될 경우 저렴한 차량가격과 LPG연료를 사용하게 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수리비용 등 차량 관리비 하락에 따른 예산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신규구매 업무용차량에 대해 친환경 LPG차량으로 우선구매하고 차량외면에 ‘친환경 LPG차량’ 등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 부착을 통해 친환경 LPG차량 운행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실제 LPG차량을 시범 운행한 결과 기존 디젤차량 대비 출력 등 성능 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진동과 소음이 적고 디젤배기가스로부터 해방돼 근로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친환경 LPG차량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선 200여대의 택배차량을 올해중으로 친환경 LPG차량으로 전환하고 매년 교체 대상 차량을 LPG차량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 우편 업무용 차량에 ‘친환경 LPG자동차’ 로고를 부착한 후 이재홍 LPG산업협회 부회장(좌)과 김태의 우정사업본부 물류기획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우편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LPG자동차로 전환한 후 관련 로고를 부착한 모습.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