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한국인정원으로부터 녹색경영시스템(GMS: Green Management System)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녹색경영시스템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업의 환경경영, 온실가스 및 에너지경영, 사회적 책임 준수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기관 지정으로 가스안전공사는 체계적인 녹색경영인증을 통해 녹색기술 전파 및 녹색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화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서 인증심사 활동을 수행해 왔다.

특히 OHSAS Project Group(국제기구)과 공동으로 KGS/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및 온실가스 검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녹색경영이란
녹색경영이란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사업자가 다해야 하는 책무를 말한다.

녹색경영이 강조되는 이유는 녹색경영을 통해 자원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미래성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며 국제 온실가스 규제로 인한 국가경쟁력 약화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국가에서 녹색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유명 기업들도 녹색경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녹색경영이 기업경쟁력 강화의 핵심전략으로 부상하고 사회경제체제가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게 됐다.

녹색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최정득 녹색성장지원처 처장직무대행은 “앞으로 저탄소 녹색경제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게 돼 녹색경영은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효과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 다는 뜻은 조직이 수립·유지하는 녹색경영시스템이 정해진 표준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는지를 녹색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인 가스안전공사가 심사하고 보장해 주는 것으로 조직이 녹색경영성과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잣대가 된다.

가스안전공사 측은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게 되면 전사적 환경성과 관리에 따른 비용절감 및 환경친화기업으로서 대외 기업이미지 향상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사업 진출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처장직무대행은 “국제적 또는 국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고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법규가 강화되고 환경보호를 전제조건으로 하는 경제성장정책들이 도입되고 있는 시점에서 녹색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에너지자립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그린 제품을 확대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녹색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