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18년까지 유럽에서 LPG자동차 판매가 87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자동차 제작사의 OEM모델 확대와 저렴한 개조비에 힘입어 LPG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최근 발표한 ‘유럽 및 북미의 LPG 및 CNG차 OEM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분과 연구위원 Aggarwal의 분석에 따르면 2010년 유럽시장에서 OEM LPG차량 판매대수는 28만대 수준으로 아직은 개조차량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사의 OEM 모델 확대 및 대체연료 차량에 대한 정부지원에 힘입어 2018년에는 87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쟁연료인 CNG 대비 개조비용이 저렴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이 용이하며 이미 유럽 각국에 보급 기반이 구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 중 핵심시장은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등이며 폴란드와 독일에서도 LPG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NG차량은 2010년 판매량이 6만여대로 LPG차의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생산량 증가 등이 시장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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