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계LPG협회(WLPGA)가 낙후된 취사용 연료 사용으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Cooking for Life’ 5개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ooking for Life’ 캠페인은 개발도상국 정부 및 NGO단체 등을 연결해 가정 내 낙후에너지원을 LPG로 교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취사용 연료에서 발생하는 블랙카본 등 미세먼지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매년 160만명의 인구, 특히 어린아이들이 조기사망하고 있다. 이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보다 높은 수치로 에너지 환경이 열악한 후진국들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다.

실내공기오염은 특히 호흡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가정취사용 연료로 장작이나 가축배설물, 석탄과 같은 낙후된 연료를 사용하는 개발도상국의 경우 전체 질병 중 호흡기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는 2006년 발표한 연구리포트 ‘Fuel For Life, Household Energy and Health’에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실내공기 오염 문제를 해결할 가장 효율적인 연료로 LPG를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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