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중국정부가 푸젠성지역의 높은 풍속을 활용해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할 방침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이하 KISTI)의 최신 해외 녹색정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열대폭풍의 영향으로 고풍속의 풍력자원 확보가 가능한 푸젠성지역에 해상풍력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특히 푸젠성 내에서 가장 높은 풍속의 풍력자원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민지앙쿠(Minjiangkou) 지역에 발전기 설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의 XEMC사와 Zhongmin사는 현재 푸젠성에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풍력터빈 제조공장 건설을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XEMC사와 Zhongmin사는 푸젠성 지역에 중국 최초로 5MW급 직접구동 영구자석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 5MW급 발전기는 XEMC사와 Zhongmin사에 의해 공동개발됐으며 지난 2011년 네덜란드 해안가에서 프로토타입(prototype) 설치가 완료된 바 있다. 또한 설치와 유지보수 측면에서 간단하면서도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는 푸젠성 민지앙쿠지역의 해상풍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푸젠성 전역의 해상풍력발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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