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가스 승용차.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2019년까지 전 세계의 천연가스 승용차량이 2,5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가스공사의 해외 천연가스차량 시장정보 자료에 따르면 최근  Pike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세계 경량(light-duty) 천연가스차량 시장이 향후 7년간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2019년까지 2,540만대의 천연가스 승용차량이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의 천연가스 승용차량은 1,500만여대다.

이 보고서는 연료 접근성, 분야별 판매, 정책적 요인, 산업성장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들을 분석하고 있다.

Pike연구소의 관계자는 “많지 않은 천연가스차량(NGV) 모델과 NGV 충전 인프라 확대 문제가 많은 국가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정학적 역학관계와 결합된 낮은 천연가스 가격이 천연가스차량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많은 정부들이 천연가스차량에 대해 감세 또는 충전 인프라를 위한 투자확대를 통해 천연가스차량의 보급을 촉진해 왔다”고 언급했다.

천연가스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침체되면서 중소 상업용 차량이 이용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량(light-duty) 천연가스 트럭 판매량이 천연가스 승용차 판매량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란, 이집트에서의 천연가스 택시 사용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천연가스 승용차의 판매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로 태국, 인도, 중국과 같은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덕택에 2019년까지 가장 큰 지역별 천연가스차량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가스차량 판매 성장률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0.2%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