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dominco 본탕의 광물 채취용 LNG 추진 덤프트럭.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수송용 LNG 사용을 선도하는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가스회사 Pertamina가 LNG연료를 사용하는 광산용 덤프트럭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해외 천연가스차량 시장정보 자료에 따르면 Pertamina는 정부의 연료 보조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료용 석유 소비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Badak NGL을 통해 회사 소유 차량을 대상으로 LNG 연료를 사용하는 시험을 하고 있으며 광산용 LNG추진 덤프트럭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전력공기업인 PLN이 지난 5월24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발전용 LNG 인수ㆍ저장ㆍ가스터미널인 West Java LNG 프로젝트(FSRU)로 수출 중심의 Pertamina 사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LNG 접근 용이성 제고로 수송용 및 가정용을 포함해 LNG의 다양한 이용방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LNG 가격이 보조금이 없는 디젤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LNG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차량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ertamina는 Pertamina Gas와 Badak NGL 같은 자회사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칼리만탄지역 광물수송을 위한 수송용 LNG시장에 진입했다.

사업 초기에 이 두 회사는 LNG 최종 소비자인 칼리만탄의 주요 광산기업 중의 하나인 Mandiri Indominco와 협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에 개시 예정인 시행단계에서 Indominco 소유의 덤프트럭 4대 전부가 LNG 연료를 사용할 예정이다. 본격 시행단계에서는 LNG 추진 덤프트럭이 약 84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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