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IAEA 총회 기간에 IAEA를 방문, 미국 등 주요 원자력 규제기관들과 양자간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강 위원장은 방문기간 동안 US NRC 위원장(앨리슨 맥팔레인: Allison Macfarlane), 프랑스 원자력안전규제청(ASN), 핀란드 규제기관(STUK)청장, OECD NEA 사무총장, IAEA 사무총장,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의 IAEA 총회 대표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활동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강 위원장은 US NRC와 양국간 안전규제협력의 토대가 될 협력약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력약정은 원자력안전, 규제 및 안보분야에 있어 양 관계기관 간 인력교류 및 연구 등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어 강 위원장은 IAEA에서 총회기간 공식 개최되는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안전에 관한 공동협약’(JC GCMM, 이하 폐기물안전협약) 운영위원회와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정기회의에 참석, 국제사회와 함께 새롭게 전개되는 안전규제관련 논의과정에 참여한다.

폐기물안전협약 운영위원회에서는 의장자격으로 원자력안전협약과 폐기물안전협약 간의 협조체계 확립 등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안전성 강화노력을 소개하고 각국 규제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 1주년에 즈음해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협력약정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협력을 전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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