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EA FEC 2012’에서 Nuclear Fusion상을 수상하고 있는 WCI핵융합이론센터의 패트릭다이아몬드 센터장(좌 1번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는 세계수준의 연구센터인 ‘WCI 핵융합이론센터’의 패트릭 다이아몬드 센터장이 지난 8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에너지 컨퍼런스(The 24th IAEA Fusion Energy Conference, 이하 IAEA FEC 2012)’에서 뉴클리어 퓨전(Nuclear Fusion)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클리어 퓨전 상은 핵융합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 학술지인 ‘Nuclear Fusion’지에서 지난 1년간 출간된 논문 중 가장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선정, IAEA FEC 기간 중 수여하는 상이다.
  
다이아몬드 센터장은 WCI핵융합이론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핵융합 플라즈마에서 발생하는 자발적 유동에 대한 이론적 해석’에 관한 논문으로 뉴클리어 퓨전상을 수상했다.
 
핵융합 플라즈마에서 발생하는 유동현상은 핵융합장치 내의 플라즈마 안정성 및 감금특성 향상을 위해 중요한 현상으로 기존에는 이러한 유동을 장치 외부에서 중성입자빔을 통해 인가했으나 다이아몬드 센터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핵융합 장치에서 플라즈마 난류를 통해 이러한 유동이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국제 공동으로 개발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뿐만 아니라 향후 핵융합로의 안정성 및 감금특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WCI 핵융합이론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발적 유동현상 연구가 세계적인 핵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WCI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정부 출연(연)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출연(연) 내에 세계 수준의 국내외 우수 연구자를 초빙, 개방형 체제로 운영하고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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