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무줄 가격

최근 감사원의 감사결과 정유사와 가스업계의 횡포가 심해 너나없이 한마디.

환율이 오르고 유가가 조금만 상승곡선을 타도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해 다음달부터 요금을…”운운하더니. 수출에서 발생한 손실까지 소비자가로 전가해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대체 얼마나 받아야 정유사의 배가 부르냐”며 “이제 더 이상은 가격을 믿지 못하겠다”고 화난 표정이 역력.

가격자유화 조치이후 정유사의 실속찾기도 문제지만 정부의 관리책임도 한 소리 들어야.


이제서야!

최근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사회복지시설의 도시가스요금을 산업용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지시해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들이 뒤숭숭.

당장 도시가스사에서는 ‘선거용(?)’ 아니냐며 민간기업에게 요금을 내려라 말라하는 것은 월권이라는 반응.

이와 달리 가스공사측은 산자부의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까라면 까야지’ 라며 다소 부담스러움을 표현.

이러한 업계의 부담스러움 속에서도 당연한 것을 왜 이제서야! 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제는

에너지관리공단이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과 확산을 유도키 위해 최근 ‘2001년도 녹색조명 세미나’를 개최.

세미나에서는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제도와 경제성 분석, 적용기법에 대해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지난 95년부터 에너지 절약과 효율성 증진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이러한 움직임들에 담당 공무원이 한마디. “이제는 업계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정착될 때가 됐죠”


친구

환경부 :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서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산업체에 대한 규제를 완화 해야지예.

가스공사 : 아, 그럼요. 40만개 가운데서 50개 밖에 안되는데….

설마 천연가스 사용을 위축시키고 대기환경을 악화시키겠습니꺼?

업계 : 규제가 완화되는 대신 환경을 오염시키는 공장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고 그랬는데… 정말 믿어도 되는거지예???

모두들 생각은 다릅니다. 하지만 함께 있으면 우린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환경부·가스공사·도시가스업계 모두들 ‘환경 살리기’에 힘을 모으면 어떨까요?


핀 홀 용기가 유통되다니?

서울 마포구 한 가정집에서 핀 홀이 발생된 20㎏ LPG용기에 가스가 충전된 채 공급됐다가 회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데….

미검 및 무적용기의 시중유통은 가스누출로 인한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안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는 것.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서도 미검 및 무적용기가 유통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 및 가스안전공사 등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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