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전 등 재해시 대응을 위한 휴대용 LPG발전기가 일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일본 혼다는 이달초 LPG발전기 기술설명회를 열고 8월에 출시한 LPG발전기가 연간 판매계획의 80% 이상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정전대응 LPG발전기는 건물 및 가정에 설치돼 있는 프로판 공급설비와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 최대 출력은 900W수준이다. 정전시 전력을 확보해 온수 사용 및 조명, 컴퓨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시가 유우지 혼다 발전기 사업본부장 이사는 “정전 등 비상 시 대비용 프로판 발전기가 지자체, 학교 등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지진 등 대규모 재해 시 전기나 도시가스의 공급이 끊어진 후 에너지 복구를 위해 ‘재해 대응형 LPG 공급 시스템’을 보급하는 등 분산형 에너지원으로서 LPG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