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특수가스업체 3/4분기 영업실적
[투데이에너지 최인식 기자] 주요 특수가스업체들의 3/4분기 영업실적에서 업체 간 희비가 엇갈렸다.

(주)후성, 태경화학, OCI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는 14일 금융감독원 공정공시를 통해 3/4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태경화학과 원익머트리얼즈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후성, OCI머티리얼즈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태경화학은 매출액 145억8,904만원, 영업이익 27억6,402만원, 당기순이익은 22억5,272만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24.9%, 29.3% 증가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매출액 284억2,701만원, 영업이익 62억7,937만원, 당기순이익 51억6,674만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5.6%, 19.0%, 41.7% 증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관계자는 “디실란의 수요증가와 가격상승이 매출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앞으로도 디실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후성은 매출액 547억5,651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6%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억118만원, –9억2,324만원(적자전환)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8%, 248.1% 감소했다.

후성의 관계자는 “사업의 특성 상 경기변동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3분기에는 전체적인 재고조정 단계를 거치느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재고조정이 마무리됐으니 향후 회복세로 들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OCI머티리얼즈의 매출액은 634억7,000만원, 영업이익 100억5,748만원, 당기순이익 50억2,028만원을 기록해 각각 11.1%, 54.4%, 66.7% 감소했다.

OCI머티리얼즈의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상품 단가하락 등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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