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건축외피 및 공조시스템과 연계된 일사량, 실내온도, 풍속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스스로 작동하는 자동제어시스템의 운영으로 실내 냉방부하의 1차 요인인 태양열을 차단, 실내온도가 상승하는 온실효과를 방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솜피는 창호와 외피에 열손실이 많다는데 착안해 에너지다소비건물들에 커튼윌 외피가 증가함에 따라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창 면적비 지속적 증가로 인한 냉방부하가 급증하고 사회적, 경제적 배경으로 인한 외피 기술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제품개발 및 실제 효과입증을 위한 실험을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3년여간에 걸쳐 실시했다.

솜피는 경기도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관 건물에 테스트베드를 설치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유사 기술로는 고정형 외부 차양 제품이 있으나 외부 환경에 따른 적극적이고 즉시적인 대응 불가(슬랫의 각도만 수동으로 일부 조작) 및 설치 위치와 방위에 대해 제한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이로 인한 외부 조망권의 방해 및 자연채광 효과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어 솜피는 이같은 연구를 시작했다.

솜피가 녹색대상에 신청한 기술은 일사차단을 통한 냉방부하 저감 효과가 우수하며 건물 내 온실효과를 감소, 외부환경에 따른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열적 불쾌감을 최소화하는 한편 자연 채광과 외부 조망권의 확보를 통해 재실자의 편리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의 차양을 필요로 하는 입면(유리창, 커튼월, 아트리움 등)에 여러종류의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전동 외부 차양을 설치함으로써 실내환경에 가장 적합한 차양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로컬 및 중앙제어, BEMS시스템과 연동에 의해서 HVAC비용 및 냉난방 에너지사용 절감과 함께 CO2  방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태양의 직사광선 및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외부의 자연환경에 자동적으로 반응해 최적의 열, 빛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솜피는 커튼월 건물의 취약점인 일사 침입과 이에 따른 온실효과 및 냉방부하 증가량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중간기(비공조기)에는 자연채광 및 외부 조망권을 확보해 커튼월 건물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의 차양설치부문 중 외부차양에 대한 가점 항목으로 건축물 초기 설계단계에서 적용, 보급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