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겨울철 사고예방활동 더욱 강화해야한다
[특별기고] 겨울철 사고예방활동 더욱 강화해야한다
  • 투데이에너지
  • 승인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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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북부지사장

▲ 김형호 가스안전공사 부산북부지사장.
[투데이에너지] 2012년 동절기는 예년에 비해 강추위와 대설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기후마저 안전관리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연말연시에 대선, 설날까지 겹쳐있어 자칫 들뜬 기분으로 사회분위기에 편승하게 돼 사고예방활동을 소흘히 하기 십상이며 사용자의 안전의식도 상실되기 쉽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동절기 가스사고현황을 살펴보면 295건으로 전체 878건의 33.6%을 차지하고 있으며 취급부주의 사고가 139건으로 가장 많고 CO중독사고도 17건이나 된다.

특히 추운 날씨에 보일러, 난로 등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기불량 등으로 인해 CO중독사고가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사고는 눈과 귀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불안전한 시설, 불안전한 행동을 집요하게 찾아다니기도 하며 누출된 가스에 이상반응해 악마로 변신하기도 한다.

사고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

예방대책을 수립해서 대응하고 있는지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는지 모두 알고 있다.

막대한 재산피해를 유발시킬 것인지 인명피해를 유발시킬 것인지 아차사고로 멈출 것인지는 사고가 결정을 내린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12년 겨울은 1997년 IMF겨울과 안전관리 환경이 흡사한 것 같다.

IMF당시(1997~2000년)의 사고를 분석해보면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신변을 비관한 고의(자살)사고, 자금난으로 인한 시설미비사고, 장기사용으로 인한 제품노후(불량)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이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유사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자.

이미 예보된 엄동설한에도 대비하자.

빙판길에 탱크(벌크)로리 등 고압가스운반차량 전복사고, 폭설에 용기 등 저장설비의 전도사고, 혹한에 조정기 빙결사고 등도 집중관리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날씨는 춥더라도 점검을 생활화해 안전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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