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가 LG파워의 주식을 전량매입해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또 LG칼텍스가스와 극동도시가스 보유주식은 매각했다.

LG칼텍스정유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칼텍스가스와 극동도시가스, 세브론텍사코가 보유중인 LG파워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보유중인 LG칼텍스가스와 극동도시가스 지분은 매각하는 등 자회사의 지분을 정리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LG칼텍스정유는 총 74%의 지분을 LG칼텍스가스(24.5%, 878만1,731주)와 극동도시가스(24.5%, 878만1,731주), 세브론텍사코(25%, 896만950주)로부터 인수했으며 인수대금은 총 1,386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LG칼텍스정유가) LG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과 관련해 LG파워의 지분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LNG와 전력 등 국내 에너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지분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보유중이던 LG칼텍스가스 지분 33.48%(229만6,000주)와 극동도시가스 지분 15.6%(93만5,000주)를 각각 1주당 16,500원과 11,000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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