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35% 증액된 423억7,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산업자원부는 2일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심의회의를 통해 올해 추진할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에너지절약기술개발과 청정에너지기술개발, 자원기술개발, 기술기반조성사업 등 총 4개분야에 423억7,400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지원계획으로는 조명과 전기, 산업 등 6개분야 25개 과제가 신규지원대상과제로 새롭게 선정된 에너지절약기술개발사업에 211억원이 배정됐으며 연소후 처리 및 연소처리기술, CO2이용 등 4개분야 11개과제가 새롭게 선정된 청정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80억원, 비금속과 금속, 자원회수 등 3개분야 8개 과제가 신규과제로 선정된 자원기술개발사업에 59억원, 기술기반조성사업 73억원 등이다.

산자부는 신규지원과제를 확정, 발표하면서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제안된 기술을 산·학·연 전문가들이 엄격히 검토해 최종 확정했다"고 밝히고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형 기술개발과 중·대형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확정된 지원과제는 5월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후 사업주관기관을 통해 지원된다.

한편, 산자부는 선정된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안내 설명자료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17, 18일 양일간 서울(농업무역센터)과 대전(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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