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청주시 환경사업소(소장 권호복)가 태양광, 소수력, 폐열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력생산 및 예산절감을 통한 녹색수도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시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의 빈번한 고장과 에너지부족 여파 등 에너지 비상사태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수력발전, 태양광발전, 소각로 폐열 재사용 사업 등을 추진해 전력생산 및 예산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수력발전사업은 미호천으로 그냥 방류되던 처리수의 낙차를 이용해 일일 평균 2,200kW의 전력을 생산해 매월 약 6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총 3차에 걸쳐 유량조정조 상부에 설치된 210kW급 태양광 발전시설도 연간 27만2,16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슬러지 처리를 위한 소각로를 이용한 소각 폐열을 재사용 각종 기계장치 및 시설 난방 등에 이용해 연간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청주시 환경사업소는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원을 활용한 전력생산을 더욱 확대해 원활한 하수처리와 함께 전력확보,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권호복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비상사태에 대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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