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캐나다가 전력인프라에 대한 대규모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오는 2030년까지 2,940억달러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C주와 퀘벡주는 내수전력 수요 및 수출이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BC주가 향후 3년간 변전소, 송전선, 댐, 발전소 건설에 투자할 액수는 2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송전선 개발 프로젝트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전력협회에 의하면 2012년 3월 기준 캐나다에는 총 16만km 이상의 송전선이 건설됐다.

또한 2012년 초 BC Hydro 사는 BC주 내에서만 전력 수요가 향후 20년간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현재 계획 단계에 있는 LNG 터미널 2개소 건설 시 BC주는 2021년까지 4,900GWh, 2031년까지 1만4,900GWh의 추가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BC Hydro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4만3,500~5만4,000GWh 수준으로 1만8,234km의 송전선과 5만5,254km에 이르는 배전선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BC주의 송전 시스템은 두 개의 138kV 라인과 한 개의 500kV 라인으로 앨버타주와 연결됐으며 미국과 2개의 500kV 라인과 2개의 230kV 라인으로 연결됐다.

BC주에는 철탑 약 2만개와 변전소 약 300개가 있다.

특히 20년 만에 BC Hydro 사는 송전선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3년간 BC주에서는 약 700km 이상의 고압 송전선과 11개의 변전소 건설 및 7개의 변전소 업그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다.
 
BC Hydro는 2만5,000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기자재 구매 건에 대해서는 BC Bid(정부조달 사이트
www.bcbid.gov.bc.ca)에 올렸으며 BC 공개입찰 참가 자격에 납품 및 설치까지 마무리한다는 규정이 많은 편으로 관련 기자재 공급을 희망 시 현지 컨트랙터 기업과의 협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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