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스사고 사망자 두배 ‘증가’
지난해 가스사고 사망자 두배 ‘증가’
  • 김형준 기자
  • 승인 2013.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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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사고 125건… 전년비 1건 감소
사상자는 감소… LPG사고 가장 많아

▲ 2012년 가스별 사고건수 현황.
[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지난해 발생한 가스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1건 감소했지만 가스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두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가 23일 발표한 가스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5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2011년(126건)대비 1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7년 264건, 2008년 209건, 2009년 145건, 2010년 134건, 2011년 126건에 비해 5년 연속 가스사고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5년 동안 감소폭 중 가장 적으며 사망자는 전년대비 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스사고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LPG사고가 85건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등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도시가스사고도 31건으로 24.8% 발생했다. 또한 고압가스 사고는 9건인 7.2%발생했다. LPG사고는 전년대비 10건이 줄어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도시가스사고와 고압가스사고는 각각 6건, 3건이 증가해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원인별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사고가 41건(32.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설미비 26건(20.8%), 고의사고 11건(8.8%), 공급자부주의 10건(8%) 등의 순이다. 사용자 및 공급자취급부주의 사고가 40%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면서 여전히 인적사고로 발생한 빈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고의사고가 전년대비 7건이 줄은점이 눈에 띈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폭발사고가 48건(38.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재 33건(26.4%), 누출 18건(14.4%) 순으로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사용처별로는 주택에서 59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체사고의 47.2%를 차지, 여전히 일반가정에서 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식업소 18건(14.4%), 공장과 1종보호시설이 각각 8건(7.1%)으로 가스사용이 많은 곳에서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 2012년 가스사고 인명피해 현황.
지난해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79명으로 사망자가 20명, 부상자가 1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전년에 비해 사상자가 54명 감소했으나 가스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증가했다는 점이다.

가스별 사상자를 살펴보면 LPG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8명, 부상자가 99명으로 집계됐다. 도시가스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8명, 부상자 41명, 고압가스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4명, 부상자 1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LPG와 도시가스 사망자가 각각 4명이 증가해 지난해부터 가스안전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KGS 2020 비전’의 주요내용인 선진국 수준의 가스사고 및 인명피해 5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정책의 추진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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