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광군 지산리 일원에 조성된 지산풍력발전소 전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지난 29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백수읍 지산리 일원에 3MW급 지산풍력발전소를 완공해 본격적인 전력생산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광지산풍력발전소의 대형풍력발전기는 사업비 143억원을 들여 한국동서발전(주)이 시행하고 (주)대한신재생에너지에서 시공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발전용량을 자랑하고 있다. 영광군은 이외에도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전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주변 농가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원활한 사업진행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은 현지 주민들이 풍력발전기 설치로 소음 등 환경피해는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주변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공사 중에 일어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완공하도록 협조해 주신 군민에게 먼저 감사드리며 우리군의 전략산업인 풍력발전사업이 미래경제 기반을 확고히 다져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며 “전기자동차산업과 더불어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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