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중국이 국내 자원개발 강화에 본격 나선다.

지난달 31일 외교통상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센터장 오성환)가 발표한 ‘국제 에너지·자원 동향’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에너지발전 12차 5개년 계획(2011~2015)’을 발표했다.

에너지발전 12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석탄, 전통석유, 천연가스, 비전통 천연가스, 수력발전, 원자력 발전, 신재생에너지발전 등 국내 자원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석탄의 경우 생산능력을 41억톤으로 높이는 한편 채굴 기계화율 75% 이상, 백만톤 생산당 사망률 28% 이상 감소, 물 이용율 75% 달성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높은 석탄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석유는 확인매장량을 65억톤 이상으로 증가시키고 생산량은 매년 약 2억톤의 안정적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확인매장량 3조5,000억m³ 증가, 생산량 1,300억m³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전통 천연가스의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비전통 천연가스는 석탄층가스 확인매장량 1조m³ 증가, 생산량 200억m³와 셰일가스 확인매장량 6,000억m³ 증가, 생산량 65억m³를 계획하고 있다.

수력발전은 2억9,000kWh, 원자력은 4,000만kW 달성이 목표로 적절하면서도 안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풍력 1억kW, 태양광 2,100만kW, 바이오매스 1,300만kW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의 빠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의 ‘에너지발전 12차 5개년 계획’은 이외에도 △에너지의 고효율과 청결화 추진 △에너지 공급방식의 개혁 △에너지 비축·운수 설비 건설 △에너지 민생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 소비 총량의 제한 △에너지 체제 및 가격 매커니즘의 개혁 △에너지분야 과학기술 및 장비 수준의 제고 △에너지 국제협력의 심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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