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스폭발사고의 사례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사고후 수습대책보다는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 비중을 둬 업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성수 신임 사고조사처장은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그동안 김성수 처장은 서울 서부·동부지사장을 역임하면서 현장에서의 많은 경험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김처장은 부천사고 1년전을 돌이켜 보는 듯 “다시는 그때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아야 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가스관련 제품들의 노후상태 및 마감조치 등에 대한 시설미비 보완 등이 적극 조치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사고 공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공판관련 주요 업무처로서 보다 신중한 자세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처장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LPG사고에 대한 개선책에 대해 “가스사용자들에게 이사시 연소기 및 중간밸브 철거 후 플러그 등의 마감조치 계도와 불법으로 설치한 호스 ‘T’연결 사용에 대한 시설철거 및 안전사용 요령에 대해 계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급·시공부분에서는 “가스시공자들에게 철저한 마감조치 확인과 중간밸브를 퓨즈콕으로 설치를 유도, 기존시설을 체적거해 시설로 조기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수의 정예요원들로 구성된 사고조사처 직원들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김처장은 8월말 들어 작년대비 40%의 사고율을 감소시키는 등 동남아 유일의 가스 사고조사기관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본 적: 서울

가족관계: 2녀

경 력: 한국가스안전공사 입사(80.5), 서울지사(85.6), 가스용품처 연소기부장(88.11), 대전·충남지사부장(92.3), 충북지사부사장(92.12), 국제협력부장(94.2), 서울지사 서부지사장(95.10), 서울지사 동부지사장(98.12), 본사 사고조사처장(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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