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가 주관하는 산업부문 B2B 시범사업에 산업연료광물과 전지분야를 포함한 10개 업종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40개업종이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16일 귀금속과 도자기, 문구, 산업원료광물, 식품, 의료공구, 전지, 주조, 항업, 화훼유통 등 10개 업종을 B2B 시범업종으로 새롭게 선정하고 1차년도인 올해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지원금액은 각 분야별 사업비의 50∼70%에 해당한다.

산자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23개 업종, 29개 컨소시엄이 B2B 구축사업에 지원해 서면심사와 전문심사, 정책협의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10개 업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박정성 사무관은 "이번 신규업종 선정으로 전 산업의 e-비즈니스 확산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추후 예산여분이 발생하는 대로 탈락한 업종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업종으로 산자부의 B2B 구축사업에 선정된 산업연료광물분야는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주관하고 대한석재협회, 백광소재 등 11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전지분야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관으로 SK텔레콤, 명지대학교 등 22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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